사노위 정치신문 8호 - <리비아의 내전>
리비아 정국이 나날이 악화되어 가는 가운데, 중동 사태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제각기 다른 시선들을 내놓고 있다. TV는 매일같이 다국적군의 폭격에 꼭지를 할애하고, 나토와 UN, 아랍연맹과 아프리카연합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대체 좌파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 혁명이 정치의 고유한 영역을 넘어 군사적으로 확장될 때, 상대적으로 조직되지 않고 훈련되지 않은 다수 민중과 함께 권력을 쟁취하고자 하는 좌파는 점차 첨단화되어 가는 현대 무기 시스템에 대항하여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이런 고민은 아마 현 리비아 사태를 바라보는 좌파 대다수가 마음 속 한켠에 품을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일 테다.
독재자 카다피의 친위대와 그가 고용한 용병들이 리비아 민중들을 학살하는 와중에,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낡은 레토릭을 다시 한 번 꺼내든 유엔과 다국적군의 의도가 그들이 말하는 것만큼 순수하지 않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리비아의 저유황 석유에 상당 부분을 의존하는 프랑스가 가장 적극적인 스탠스를 보이는 것만 봐도 그렇다. 미국이 포스트 카다피를 준비하기 위해 리비아 임시정부의 인사들을 선별하여 접선하고 있다는 것 역시 공공연한 사실이다. 분명 서구 열강의 개입은 어떤 의미에서 '제국주의적'이며, 이번 기회에 북아프리카의 이 주요 거점에 자신들의 안정적인 우방을 인위적으로라도 건설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좌파가 이에 대해 그들의 개입을 규탄하고 저지하는 것이 과연 온당할까? 사노위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사노위는 위에 언급된 논평에서 다국적군의 개입을 석유를 노린 제국주의로 규정하고, 리비아 민중의 힘으로 카다피와 다국적군 모두를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럼 여기서 의문점이 생기는데, 대체 민중의 힘으로 어떻게 전투기와 탱크, 기관총을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일까?
좌파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러시아 혁명 당시의 얘기를 해보자. 당시 제국주의 열강들과 반혁명 백군은 우랄 산맥 서쪽의 여러 지역을 쉽게 점령했다. 처음 볼셰비키는 각 지역에서 반혁명 세력에 대항한 민중 봉기가 이들을 몰아낼 것이라 믿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합법적인 소비에트 연방과 연방의 일원인 러시아 공화국의 영토를 점령하고 있던 이 세력은 결국 트로츠키가 적군을 결성하여 전면 항전에 들어가서야 조금씩 격퇴되기 시작했다. 그나마 제국주의 세력은 소련의 군세로 몰아내기에 역부족이어서, 굴욕적인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을 체결한 후에야 불개입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당시 소련에서도 이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에 대해 3파전이 벌어졌다. 서둘러 전쟁을 종결지어야 한다는 레닌, 반혁명과 제국주의와의 타협은 없다며 전쟁 지속을 주장한 부하린, 그리고 전쟁도 협상도 없다는 뜻모를 주장을 편 트로츠키. 결국 승자는 현실을 직시한 레닌이었다.
그나마 당시 소련은 혁명의 가장 큰 동력 중 하나로 훈련되고 조직된 병사들을 가지고 있었고, 구 러시아 제국 무기체계를 접수할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장교와 보급이 없는 군대로는 적을 물리치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리비아의 상황은 어떤가? 리비아는 정확히 말해 현재 혁명이 승리한 상황도 아니고, 리비아 민중 전체가 전국토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도 아니며, 하다못해 수도를 접수한 상황도 아니다. 반군은 전통적으로 카다피가 푸대접해 온, 구식 무기로 무장한 소수의 국민군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전히 카다피는 자신의 출신 부족을 중심으로 한 지지세력을 거느리고 있다. 어떤 각도에서 봐도 현실적인 힘싸움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이런 리비아의 현실을 외면하고 모든 죽음과 패배에 대한 책임을 리비아 민중의 어깨 위에 올려놓는 것이 과연 좌파로서 온당한 태도인가? 아니, 좌파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탱크의 포격과 전투기의 폭격 앞에 선 자들에게 "제국주의를 거부하시오, 당신들의 힘으로 혁명을 쟁취하시오"라고 말하는 것이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또다른 역사적 예를 보자. 1930년대 스페인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다. 파시스트 독일과 이탈리아의 지원을 등에 업고 외인부대를 이끌어 온 프랑코가 최신예 전투기와 탱크를 앞세워 내전을 일으켰을 때다. 당시 스페인 민중들은 공화정부라는 합법적 정부 아래 단결되어 있었고, 국제적인 역관계도 좌파들이 독단적으로 국제여단을 결성할 수 있을만큼 지금보다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히틀러와의 충돌을 두려워한 영국과 프랑스가 지원을 포기하고 소련마저 스탈린주의자들에 대한 선별적 지원에 그치자 내전은 패배로 끝났다.
좌파들은 스페인 내전의 사례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불개입'을 제국주의의 표현으로 본다. 공화정부의 급진화를 바라지 않았던 열강이 일부러 프랑코의 승리를 방조했다는 논리다. 그런데 리비아에선 '개입'이 제국주의의 표현이 된다. 그놈의 제국주의는 대체 뭐길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것인가?
이렇게 입으로는 잘만 떠드는 그들은 그럼 제국주의를 거부하고 리비아 혁명을 성공시키기 위해 스스로 국제여단을 결성할 의지는 있는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왜 지금 당장이라도 총을 들고 리비아로 향하지 않는가? 세계 민중의 힘으로 혁명을 지키겠다는 근거 없고 공허한 립서비스를 남발하는 것 이외에 대체 그들이 좌파로서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스스로 좌파라고 생각한다면 먼저 자신의 현실적 한계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의지주의적 무정부주의자와 다를 바 없다. 현재 우리에겐 리비아를 지원하고 대학살을 저지할 수 있는 현실적 힘이 전혀 없다. 카다피에겐 여전히 더 많은 용병을 고용하며 시간을 끌 수 있는 막대한 재원이 있으며, 그 자신의 자신감이나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지지세력의 결집력도 단시간 안에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최소한 살릴 수 있는 사람이라도 살려야 한다. 현재 활용 가능한 유일한 카드는 강대국에 의한 군사적 개입 뿐이다.
좌파가 현재 할 수 있는 일이란 그 개입이 최대한 제국주의적인 것이 되지 않을 수 있도록,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민간인 학살이나 정치적 꼭두각시놀음이 배제될 수 있도록 하는 것밖에 없다. 그렇다면 현재 필요한 것은 군사 개입에 대한 전면적인 비난과 저지 투쟁이 아니라 그 방법론에 대한 여론 조성이다. 현재 개입을 주도하고 있는 3국은 해당 지역의 정치적 민감성 때문에, 하지 않을 수 없는 개입을 일단 시작은 했지만 그 책임을 지지 않으려 서로 공을 떠넘기기에 바쁘다. 그것이 드러나는 것이 바로 나토 지휘권 이양 문제다. 아예 독일 같은 국가는 서방의 규탄을 받지 않으면서도 자신들이 주로 석유를 수입해 오는 북아프리카의 원한을 사지 않기 위해 지지만 하고 발을 빼는 기회주의적인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그러는 주제에 뒷구멍으로는 포스트 카다피를 위한 유력인사들과 접촉하며 동서 분할 같은 내전의 항구화를 계산 중이다. 이런 방법론에 대한 명백한 질타 없이 원칙적인 반대만 하다간 결국 좌파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잃고 말 것이다.
리비아 민중의 생존만 놓고 본다면 이미 개입은 너무 늦었다. 반군이 벵가지까지 몰리기 전에 다국적군의 개입이 있었다면 상황은 훨씬 호전되었을 것이다. 이제라도 좌파들은 자본의 행동을 무엇이든 반대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리비아 민중들에게 '제국주의냐, 대학살이냐'라는 잔혹한 양자택일을 강요할 생각이 아니라면 말도 안되는 규탄을 접어두고 현실적인 수정에 나서야 한다.
리비아 정국이 나날이 악화되어 가는 가운데, 중동 사태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제각기 다른 시선들을 내놓고 있다. TV는 매일같이 다국적군의 폭격에 꼭지를 할애하고, 나토와 UN, 아랍연맹과 아프리카연합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대체 좌파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 혁명이 정치의 고유한 영역을 넘어 군사적으로 확장될 때, 상대적으로 조직되지 않고 훈련되지 않은 다수 민중과 함께 권력을 쟁취하고자 하는 좌파는 점차 첨단화되어 가는 현대 무기 시스템에 대항하여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이런 고민은 아마 현 리비아 사태를 바라보는 좌파 대다수가 마음 속 한켠에 품을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일 테다.
독재자 카다피의 친위대와 그가 고용한 용병들이 리비아 민중들을 학살하는 와중에,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낡은 레토릭을 다시 한 번 꺼내든 유엔과 다국적군의 의도가 그들이 말하는 것만큼 순수하지 않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리비아의 저유황 석유에 상당 부분을 의존하는 프랑스가 가장 적극적인 스탠스를 보이는 것만 봐도 그렇다. 미국이 포스트 카다피를 준비하기 위해 리비아 임시정부의 인사들을 선별하여 접선하고 있다는 것 역시 공공연한 사실이다. 분명 서구 열강의 개입은 어떤 의미에서 '제국주의적'이며, 이번 기회에 북아프리카의 이 주요 거점에 자신들의 안정적인 우방을 인위적으로라도 건설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좌파가 이에 대해 그들의 개입을 규탄하고 저지하는 것이 과연 온당할까? 사노위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사노위는 위에 언급된 논평에서 다국적군의 개입을 석유를 노린 제국주의로 규정하고, 리비아 민중의 힘으로 카다피와 다국적군 모두를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럼 여기서 의문점이 생기는데, 대체 민중의 힘으로 어떻게 전투기와 탱크, 기관총을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일까?
좌파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러시아 혁명 당시의 얘기를 해보자. 당시 제국주의 열강들과 반혁명 백군은 우랄 산맥 서쪽의 여러 지역을 쉽게 점령했다. 처음 볼셰비키는 각 지역에서 반혁명 세력에 대항한 민중 봉기가 이들을 몰아낼 것이라 믿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합법적인 소비에트 연방과 연방의 일원인 러시아 공화국의 영토를 점령하고 있던 이 세력은 결국 트로츠키가 적군을 결성하여 전면 항전에 들어가서야 조금씩 격퇴되기 시작했다. 그나마 제국주의 세력은 소련의 군세로 몰아내기에 역부족이어서, 굴욕적인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을 체결한 후에야 불개입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당시 소련에서도 이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에 대해 3파전이 벌어졌다. 서둘러 전쟁을 종결지어야 한다는 레닌, 반혁명과 제국주의와의 타협은 없다며 전쟁 지속을 주장한 부하린, 그리고 전쟁도 협상도 없다는 뜻모를 주장을 편 트로츠키. 결국 승자는 현실을 직시한 레닌이었다.
그나마 당시 소련은 혁명의 가장 큰 동력 중 하나로 훈련되고 조직된 병사들을 가지고 있었고, 구 러시아 제국 무기체계를 접수할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장교와 보급이 없는 군대로는 적을 물리치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리비아의 상황은 어떤가? 리비아는 정확히 말해 현재 혁명이 승리한 상황도 아니고, 리비아 민중 전체가 전국토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도 아니며, 하다못해 수도를 접수한 상황도 아니다. 반군은 전통적으로 카다피가 푸대접해 온, 구식 무기로 무장한 소수의 국민군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전히 카다피는 자신의 출신 부족을 중심으로 한 지지세력을 거느리고 있다. 어떤 각도에서 봐도 현실적인 힘싸움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이런 리비아의 현실을 외면하고 모든 죽음과 패배에 대한 책임을 리비아 민중의 어깨 위에 올려놓는 것이 과연 좌파로서 온당한 태도인가? 아니, 좌파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탱크의 포격과 전투기의 폭격 앞에 선 자들에게 "제국주의를 거부하시오, 당신들의 힘으로 혁명을 쟁취하시오"라고 말하는 것이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또다른 역사적 예를 보자. 1930년대 스페인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다. 파시스트 독일과 이탈리아의 지원을 등에 업고 외인부대를 이끌어 온 프랑코가 최신예 전투기와 탱크를 앞세워 내전을 일으켰을 때다. 당시 스페인 민중들은 공화정부라는 합법적 정부 아래 단결되어 있었고, 국제적인 역관계도 좌파들이 독단적으로 국제여단을 결성할 수 있을만큼 지금보다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히틀러와의 충돌을 두려워한 영국과 프랑스가 지원을 포기하고 소련마저 스탈린주의자들에 대한 선별적 지원에 그치자 내전은 패배로 끝났다.
좌파들은 스페인 내전의 사례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불개입'을 제국주의의 표현으로 본다. 공화정부의 급진화를 바라지 않았던 열강이 일부러 프랑코의 승리를 방조했다는 논리다. 그런데 리비아에선 '개입'이 제국주의의 표현이 된다. 그놈의 제국주의는 대체 뭐길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것인가?
이렇게 입으로는 잘만 떠드는 그들은 그럼 제국주의를 거부하고 리비아 혁명을 성공시키기 위해 스스로 국제여단을 결성할 의지는 있는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왜 지금 당장이라도 총을 들고 리비아로 향하지 않는가? 세계 민중의 힘으로 혁명을 지키겠다는 근거 없고 공허한 립서비스를 남발하는 것 이외에 대체 그들이 좌파로서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스스로 좌파라고 생각한다면 먼저 자신의 현실적 한계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의지주의적 무정부주의자와 다를 바 없다. 현재 우리에겐 리비아를 지원하고 대학살을 저지할 수 있는 현실적 힘이 전혀 없다. 카다피에겐 여전히 더 많은 용병을 고용하며 시간을 끌 수 있는 막대한 재원이 있으며, 그 자신의 자신감이나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지지세력의 결집력도 단시간 안에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최소한 살릴 수 있는 사람이라도 살려야 한다. 현재 활용 가능한 유일한 카드는 강대국에 의한 군사적 개입 뿐이다.
좌파가 현재 할 수 있는 일이란 그 개입이 최대한 제국주의적인 것이 되지 않을 수 있도록,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민간인 학살이나 정치적 꼭두각시놀음이 배제될 수 있도록 하는 것밖에 없다. 그렇다면 현재 필요한 것은 군사 개입에 대한 전면적인 비난과 저지 투쟁이 아니라 그 방법론에 대한 여론 조성이다. 현재 개입을 주도하고 있는 3국은 해당 지역의 정치적 민감성 때문에, 하지 않을 수 없는 개입을 일단 시작은 했지만 그 책임을 지지 않으려 서로 공을 떠넘기기에 바쁘다. 그것이 드러나는 것이 바로 나토 지휘권 이양 문제다. 아예 독일 같은 국가는 서방의 규탄을 받지 않으면서도 자신들이 주로 석유를 수입해 오는 북아프리카의 원한을 사지 않기 위해 지지만 하고 발을 빼는 기회주의적인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그러는 주제에 뒷구멍으로는 포스트 카다피를 위한 유력인사들과 접촉하며 동서 분할 같은 내전의 항구화를 계산 중이다. 이런 방법론에 대한 명백한 질타 없이 원칙적인 반대만 하다간 결국 좌파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잃고 말 것이다.
리비아 민중의 생존만 놓고 본다면 이미 개입은 너무 늦었다. 반군이 벵가지까지 몰리기 전에 다국적군의 개입이 있었다면 상황은 훨씬 호전되었을 것이다. 이제라도 좌파들은 자본의 행동을 무엇이든 반대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리비아 민중들에게 '제국주의냐, 대학살이냐'라는 잔혹한 양자택일을 강요할 생각이 아니라면 말도 안되는 규탄을 접어두고 현실적인 수정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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